인하대병원 김영효(이비인후과·사진) 교수가 대한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5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된 ‘제59차 대한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가 ‘Effect of Endonasal Dilator on Nasal Airflow and Sleep Test Index on Sleep Apnea Patient(수면무호흡 환자의 Endonasal Dilator 기구 착용 시 비강 내 공기 흐름 및 수면다원검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비과학회 공식학술지이자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Journal of Rhinology’에 지난 1년 동안 게재된 논문 중 가장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선정하는 상이다.

그는 최근 수면무호흡 분야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 및 수면박탈 동물모델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면서 그 결과들을 다수의 논문으로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인하대병원 수면건강클리닉의 개설과 운영에 힘쓰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문항개발위원, 대한비과학회 간행간사,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편집이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위원,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학술간사,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대한수면호흡학회 평생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하대병원에서는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 비중격 및 코 성형, 우주항공검진클리닉 등의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김영효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부정맥 등 다양한 심뇌혈관계 합병증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면분야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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