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복지재단이 시민들이 직접 사회복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는 사회복지 정책전문가 아카데미 ‘정책상상, 권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마련했다.

25일 인천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0월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시 미추홀구 인천아이티타워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대면 혹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면 강의를 진행할 때는 참석자를 10인 이하로 제한한다. 비대면 강의는 인천복지재단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복지재단(☎032-721-6984)으로 문의하거나 인천복지재단 홈페이지(www.inwf.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복지정책의 한계를 이해하고 제도 변화를 끌어내는 데 필요한 과정을 배우는 시간으로 꾸린다. 사회복지 분야를 비롯해 지방정부 행정·예산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정책 설계와 조례제정, 시 복지 동향 등을 다룬다.

유해숙 대표는 "실천하고 생각하는 시민들은 우리 주변에서 마주하는 불합리한 점을 찾아 바꿔내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강연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시작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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