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승마장에서 말을 타다 실종된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색 이틀 만에 발견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7시 10분께 화성시 양감면 한 승마장 인근 황구지천에서 A(56·여)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 35분께 자신의 말을 타고 승마장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다. 승마장으로는 말만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낙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틀간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잠수부가 물속 수색 중 시신을 발견했다"며 "신원확인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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