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집수리 봉사단체인 ‘한둥지’와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평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청평면 내 가구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20년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한 둥지 주거환경 개선사업 ‘행복클린하우스’는 청평면 관내 소외계층 중 주거환경이 열악해 집수리 및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로 침수된 가구의 복구활동으로 이뤄졌다. 침수돼 쓸모없게 된 가전제품 및 가구를 들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도배, 장판 및 보일러 교체, 싱크대 설치 및 짐 정리 등을 했다.

정상수 한둥지 회장은 "청평에 유난히 비 피해 가구가 많았는데 이번 봉사활동으로 청평면 재해가구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 보람됐다"며 "수해로 상심이 크시겠지만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학 청평면장은 "햇살 뜨거운 주말에 시간을 내어 지역 수해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 주신 한둥지와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평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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