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26일 북상중인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피해방지를 위해 장정민 군수의  현장점검에 이어 7개 면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전 장 군수는 제8호 태풍 바비의 이동경로가 서해안 및 지역내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자, 영흥면 진두항을 방문해 어선의 피항 상황 및 건설공사 현장 등을 점검한 뒤 군청 통합관제센터에서 북상중인 태풍 바비 피해예방을 위해 면장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대응상황을 보고 받았다.

장 군수는 영상회의를 통해  "어선 및 어항시설, 면별 옥외광고물, 농업시설, 휴양시설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주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천시가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여객선 입·출도객 발열체크 등 예방방역에 힘써 청정 옹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옹진군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이날 현재까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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