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26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조정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26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조정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소통·협치를 통한 도정·교육행정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제1차 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상임위원장단, 도·도교육청 실·국장 등 관련 공무원이 참석했다.

도와의 정책조정회의에서는 ‘2020 기본소득박람회 개최 추진 현황’, ‘경기도형 기본주택 구상안 및 추진로드맵’, ‘농민기본소득 추진 현황’, ‘경기교통공사 설립’ 등 8개 도 현안사업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이어진 도교육청과의 회의에서는 ‘2030 경기미래교육 정책 개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등 도교육청 18개 중점사업에 대한 양 기관의 논의가 진행됐다.

도의회 민주당 박근철(의왕1)대표의원은 "도 주요 정책이 집행기관에 의해 일방적으로 만들어지고 의회는 사후 심의 역할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정책 입안 단계부터 도민의 대표인 의회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정책조정회의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도의회 민주당 이동현(시흥4)정책위원장은 "정책조정회의는 도정·교육행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모여 공유와 논의에 나서는 자리"라며 "의회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을 풀어나가는 동시에는 집행기관의 주요 정책을 사전 조율에 기반해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강조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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