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신규·확대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물 등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인천장아초등학교, 하늘향기유치원, 꿈초롱어린이집 등과 확대 지정된 상인천초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곳에 1억3천200만 원(국·시비 각 50%)을 들여 보호구역 노면 표시, 보호구역 표지판 및 과속방지턱 설치, 미끄럼 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시설물과 도로안전시설 등을 추가 설치했다.

특히 인천장아초교 어린이보호구역인 서창방산로는 미개설 구간인 신천나들목 연결도로가 올 하반기 개통되면 교통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란 갓 신호등 교체와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을 집중 배치했다. 또 행정안전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학교 정문 주변 삼거리에 신규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구는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29곳 설치 ▶횡단보도 투광기 7곳 설치 ▶초등학교 앞 주민신고제 사전 준비 42곳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20곳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9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의 특성과 우리 구 환경 여건을 고려한 시설 개선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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