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활동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공제회는 지난 26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양 기관 대표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 방침인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체계에 협조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의 주요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와 지원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활동 ▶그 밖에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해 상호 합의한 사항에 대한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이 갖추고 있는 인프라를 공유 및 활용함으로써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구성할 예정이다 .

강선경 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공제회가 설립 1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아직까지 협의회와 이런 자리가 없어 아쉬웠다. 오늘이라도 협의회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사회복지 전달체계 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가 담보돼야 협의회에서 추구하는 ‘활기차고 따듯한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공제회 참여가 곧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공제사업에 대한 협조는 협의회가 응당 진행해야 할 일이다"며 "앞으로도 공제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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