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시청 공무원과 관할지역 통장이 2인 1조로 세대를 방문해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를 지급하기에 앞서 거주자를 확인하고 있다.<군포시>
지난 5월 시청 공무원과 관할지역 통장이 2인 1조로 세대를 방문해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를 지급하기에 앞서 거주자를 확인하고 있다.<군포시>

군포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5월에 시작한 재난기본소득 5만 원 선불카드 지급을 오는 31일 종료한다.

25일 현재 총 지급율은 98.37%이며 이 가운데 세대별 방문지급율은 87.94%, 시민들의 주민센터 방문 수령율은 10.43%로 세대별 방문지급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 전 시민 27만5천808명 중 27만1천300명에게 재난기본소득 카드가 전달됐다.

아직 받지 못한 시민은 2천600명으로 3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받을 수 있으며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미수령 시민들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남은 기간 안에 재난기본소득 카드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시민들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지난 5월 2일부터 10일까지 군포시청 공무원과 각 지역 통장 2인 1조로 세대를 직접 찾아가 선불카드를 전달했으며, 당시 방문지급율은 87.94%를 기록했다.

세대 방문지급을 통해 군포시민 10명중 9명 가까이 받았으며 이후 110여 일간  시민들의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카드 지급이 10% 정도 추가된 셈이다.

시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카드 세대별 방문지급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얼마나 신속, 정확하고 편리한지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포시는 지난 5월 초 세대별 방문지급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한시가 급한 시민들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가장 신속하고 확실한 전달방법이라는 판단에 따라 세대별 방문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홍보기획과(☎031-390-006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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