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최근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발코니 사고와 관련, 방치된 비상구 발코니 추락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오는 12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방 대책에서는 다중이용업소 폐업 대상 33곳에 대해 발코니가 설치된 현황을 파악하고, 신규 및 재발급 완비증명서 발급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폐업하는 경우 비상구 발코니 철거 및 폐쇄 안내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3년 말까지 추진 중인 화재안전 정보조사와 병행해 휴·폐업 대상에 대해 방치된 비상구 발코니 여부 확인 등 안전관리를 통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인에게 안전관리를 안내하게 된다.

조승혁 소방서장은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발코니는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특별히 절실하다"며 "이번 예방 대책에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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