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농협 조합원 김탁순·이윤정 부부가 제55회 새농민상 본상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확정됐다.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은 27일 2007년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탁순·이윤정 부부가 13년 만에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년 넘게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고품질·무농약 쌀 생산과 자체 브랜드인 ‘무농약 백학참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육묘장과 도정시설,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것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을 직접 구축해 전자상거래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탁순·이윤정 부부는 "귀한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 발전에 사명감을 갖고 연천쌀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가 매달 우수 선도 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 최고의 농업인 20명의 부부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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