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2020 코리아뷰티&코스메틱쇼가 28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27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뷰티 중소기업의 홍보 마케팅 및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 중 온라인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기업의 정보 및 우수 제품 등을 관람할 수 있고,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이 직접 만나지 않고 1:1 수출상담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회는 국내 뷰티기업의 제품과 기술 등 각종 컨텐츠를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이를 통해 K-뷰티의 우수함을 알린다. 언택트 방식의 마케팅툴을 도입해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중소기업의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7일 개최돼서 연말까지 상시운영 된다.

인천관광공사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엑스포럼 주최로 개최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는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바이어 초청 및 기존의 대면 마케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네팔과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중국, 키르기스스탄, 태국, 터키 등 해외바이어 9개국 24개사를 초청한다. 새롭게 구축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국내 뷰티기업과의 1:1 수출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OEM·ODM 전문 유통바이어와 신남방·CIS 등 국내 뷰티기업들이 선호하는 수출국가와 구매력있는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수출 전문컨설턴트의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시 애로사항 및 계약 성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뷰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개최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온라인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동 및 수출신장에 기여하고 K-뷰티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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