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제17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에서 금형디자인과 대표로 기술사관생(2년) 2명이 참가해 김민서 씨가 3D MOLD 설계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주최하고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제17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는 최종 전국 17개 대학 80명의 금형 전공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13일 양일간 금형기술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전국 대학생 대상의 금형 기술 분야 경진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이 대회에 매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금형디자인과 학생들이 도전하고 있다. 제14회 대회에서는 단체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거머쥔 동상은 첫 개인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김민서 씨는 "지도교수님과 학과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해 뿌리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금형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스마트생산기술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기술사관육성사업을 12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특성화고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4개년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명품 금형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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