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추가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서구 주님의 교회 관련자 3명을 포함해 총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총 690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10명과 서구 4명, 계양구 2명, 남동구 3명, 동구 1명 연수구 2명, 중구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지난 24일 첫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주님의 교회 확진자다. 이 중 2명은 해당 교회 교인은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은 뒤 증상 발현으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해당 교회 신도인 배우자로부터 점염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자 4명과 미추홀구 주간노인보호센터 관련 2명, 남동구 열매맺는 교회 1명, 서구청 공무원 관련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7명, 기타 6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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