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햇살병원 입원환자 코로나 확진 판정

하남시는 신장동 소재 ‘햇살병원’에 입원 중이던 40대 A(하남시 40번)씨가 28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하남시 4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164명 중 13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135명 음성, 1명 확진(하남시 41번)으로 판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나머지 28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에 있으며, 28명 중 2명은 타지역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8일 즉시 햇살병원에 대해 업무정지명령을 내리는 한편 의료진, 환자, 보호자, 퇴원환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162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가가격리 등의 조치를 위하고 검사를 진행해왔다. 역학조사 결과 오늘(29일) 2명의 접촉자를 추가로 지정했다.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협의해, 당초 40번 환자의 병실이 위치한 6층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동선을 고려해 입원실이 위치해 있던 4~6층을 광범위하게 코호트 격리 조치한 바 있다.

40번 확진자는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오늘 확진된 41번 확진자는 의료진이 아닌 병원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남=이홍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