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후 컴퓨터 50대를 정비, 사회복무요원과 대체 인력 등 행정보조 인력에게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기관 노후 컴퓨터는 구입한 지 5년이 지난 것으로, 수거된 컴퓨터는 우선적으로 하드디스크 저장자료를 삭제해 외부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이후 윈도우7 보안업데이트 종료에 따른 윈도우10을 설치해 환경을 업그레이드 하고, 한글과 엑셀 등의 기본적 프로그램을 재설치 하게 된다.

시는 업무 추진에 핵심이 되는 주요 프로그램들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시 본청과 만안구청도 연한이 지난 컴퓨터를 이 같은 방식으로 재활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고 컴퓨터 업그레이드는 공무원들의 업무보조에 능률을 높이고 자원 재활용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의순 동안구청장은 "그냥 버려질 수 있는 전자폐기물을 최소화 하면서 업무 추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특히 공공기관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