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관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확진자의 사망사례가 나왔다.

30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관내에서 사망한 남성 2명에 대해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28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1번 사망자 A씨는 80대 남성으로 반월동(신동탄 롯데캐슬 아파트)에 거주하며 8월 27일 오전 8시께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호흡곤란으로 인한 폐렴이다.

방역당국은 A씨의 검체를 27일 오전 9시 37분에 채취했고 검사 결과 이날 밤 10시 30분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

2번 사망자 B씨는 60대 남성으로 거주지는 진안동이며 8월 27일 낮 12시께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심정지(직접 사인 미상)다.

방역당국은 27일 오후 1시 2분에 B씨의 검체를 채취했고 검사결과 28일 오전 10시 20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심근경색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사망자의 자택 및 주변,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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