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관내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 대상으로 ‘2020 경기꿈의대학 2학기 수강 신청’을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

이번 수강생 신청은  1학기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 후 휴강 기간을 포함해 다음달 24일까지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그 이후부터는 오프라인 수업을 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연장할 수 있다. 

2학기 개설강좌는 13개 대학과 1개 공공·전문기관 등 총 14개 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며, 학생들이 대학·기관을 직접 방문해 수강하는 방문형 74개와 대학·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7개로 총 81개 강좌이다. 

경기꿈의대학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화성 및 오산지역 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지역별 수강 제한은 없지만, 수강 시 교통편과 이동 거리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남현석 교육장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화성 및 오산지역의 청소년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학 및 지역기관과 협력해 학생 맞춤형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행복한 성장, 함께하는 화성오산 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꿈의대학은 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과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를 경험하며 진로와 적성을 찾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2020년 1학기까지 7학기 동안 7천65개 강좌에 총 14만9천여 명이 수강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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