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호관찰소가 사단법인 사회안전문화재단과 연계해 인천 아동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28일 인천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날 사회봉사대상자 14명을 투입해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스윗트 홈 아동복지시설에 방문해 태풍피해 복구 작업을 했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진행된 이번 봉사 집행은 강풍으로 무너진 담벼락을 복구하고 가재도구 정리, 실내외 환경미화 및 물품 정리 작업 등을 실시했다.

한현숙 스윗트 홈 원장은 "이 시설은 보호자가 없는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10명 미만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로 직원 2명과 봉사자 1~2명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태풍으로 담벼락이 무너져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법호 인천보호관찰소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봉사를 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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