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는 2020년 추석 승차권 예매를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매 대상 기간은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6일이며 관광전용열차 포함 무궁화호 이상 모든 열차승차권을 대상으로 한다.

코레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예매는 100% 온라인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는 전화접수를 받는다. 예매매수는 1인당 최대 12매(1회당 6매 이내, 4인 동반석 1세트는 4매로 산정)이다. 

또 명절승차권 현장발매 중지에 대한 대책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IT 취약계층을 위해 9월 1일을 별도 예매일로 정해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매 첫날인 9월 1일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예약할 수 있다.

오는 1일부터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금희 양평관리역장은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는 홈페이지·모바일 등 온라인으로만 100% 시행하니 고객 여러분의 많은 예매 부탁 드린다"며 "승차권예매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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