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범위를 대폭 늘려 가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은 정보통신 환경에서 방대한 규모로 빠르게 축적되는 정보를 통계 수치화해 정책 수립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화재취약지역과 한파 대비시설 설치가 시급한 버스정류소 등 2건에 대한 작업을 마쳤다.

화재취약지역 분석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남동소방서, 공단소방서 등을 통해 15종의 데이터를 수집해 노후 주택 밀집 주거지, 산업단지, 산림 등 다양한 지형적 특징과 화재 발생 요인들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위험도 산출과 취약계층 분포를 수치화했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 분포를 함께 분석해 소화기 배부, 전기 안전장치 설치 등 안전 복지서비스 지원 대상 선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분석 결과를 기초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 수요자에게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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