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1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4명이 정성껏 모은 용돈 23만6천400원을 지난 28일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31일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장민석 학생 등 4명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데 작은 사랑을 보태고자 저금통을 전달했다.

단짝 친구인 이들은 "평소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이번에도 작은 정성을 모아 후원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명순 미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한 성금이기에 더욱 기특하고 소중하다"며 "성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다양한 복지 혜택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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