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30일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곡금생(谷金生)경제공사를 초청해 기업인들과의 상호 협력 방안을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곡금생 경제공사 일행은 포천 기업인들의 중국 진출을 환영하며 중국 상무처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현재 포천시에서 추진 중인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되기를 기대하며, 중국 상무처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곡금생 중국 경제상무처 경제공사를 비롯해 부귀 과학기술참사관, 왕치림 경제참사관이 자리했고  포천 기업인으로는 이애경 ㈜CM글로벌 회장, 양희경 ㈜CTC 대표이사, 김춘생 ㈜더원코리아 대표이사, 서진석 신성침대 대표, 이정수 대주식품 대표가,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에서는 지영모 이사장, 정연곤·박용수 이사, 남용일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추진위원장이 참석해 중국 진출에 관한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박윤국 시장은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으로써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포천시에 곡금생 경제공사와의 간담회는 그 무엇보다 생산적이고 중요한 시간이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한중 간 우호관계 구축은 물론 포천시 소재 강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 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경제적 번영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간담회를 통해 포천시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기회가 되고, 중국의 우수한 기업들이 포천시와 교류할 수 있도록 소중한 조력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곡금생 경제공사는 "앞으로 중국과의 협력이 긴밀하고 내실 있게 이뤄지길 기대한다. 현재 추진 중인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사업은 생산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국 업체 참여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는 중국 기업 3천여 개를 관장하는 부처로, 이번 포천시 방문으로 시가 추진하는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사업과 포천 기업의 중국 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