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 융통을 위해 2·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저금리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해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관내 사업장 등록 및 공장 등록이 돼 있는 중소 제조업체로, 융자 규모를 기존의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려 업체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범위도 확대해 최근 2년 안에 군포시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금 대출은 당초 일정보다 한 달 앞당겨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신청은 군포시 기업포털(http://www.gunpo.go.kr/biz/index.do)에 접속해 기업지원-지원소식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9월 18일까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031-390-5631, 5650)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추세를 보이면서 매출액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 융통을 위해 지원 규모와 대상을 늘리고 지원 시기도 앞당기게 됐다"며 "많은 기업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정책과(☎031-390-0284) 또는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031-390-56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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