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마을과 함께 하는 거꾸로 진로교실 동공지진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 평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동공지진’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올해 처음 운영, 동두천 공방 체험처와 함께 하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거꾸로 수업형 진로 프로그램이다. 공방 11개 운영자가 진행하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진로 체험 내용을 미리 학습한 후 현장에서 창업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소그룹 진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동두천·양주 관내 초·중·고 학생 172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별 6~8명 내외의 소그룹 진로 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 학생 대상 5단계 만족도 조사에서 온라인 강의 만족도는 초등강좌 93%, 중등강좌 83%이며 소그룹 진로 체험활동의 만족도는 초등강좌 94%, 중등강좌 92%로 나타났다. 운영 성과로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소규모의 안정적인 인원으로 진로체험 방식이 적절했으며,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생 진로 강의를 운영함으로써 진로교육 플랫폼으로의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됐다.

이상철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동공지진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기반 현장 진로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교육 배움터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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