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센터는 지역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피덴트, ㈜세고스, 와이엠티㈜, ㈜오디에이테크놀로지, ㈜바이오액츠 등 총 18개 사를 선정해 특허, 디자인, 브랜드 등 IP 기반의 종합 컨설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국회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 업체들을 모집한 결과, 경쟁률 3.5대 1을 기록했다.

센터는 K-방역 등 코로나19 대응기업에 특별 가점을 부여해 총 15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한국전광㈜, 탑에어주식회사,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에어박스 등으로 이 중 80% 이상이 코로나 방역 대응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IP스타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역 기술과 제품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외 권리화를 집중 지원받게 될 예정이며,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특허, 디자인, 브랜드 등 IP 종합 컨설팅도 최대 3년간 제공받을 예정이다.

왕동항 센터장은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K-방역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지식재산이 우리 지역에서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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