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의 접수 마감일을 9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간 연장은 지속된 장마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웠던 것을 감안해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접수는 경기옛길 홈페이지(ggc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경기옛길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일반 국민들이 직접 사진, 영상, 웹툰, 스토리 분야 콘텐츠를 제작해 응모할 수 있다.

4개 분야에서 총 34개 작품을 선정하며, 총 2천7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내·외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홈페이지 및 개별통보를 통해 수상작이 발표된다.

경기옛길은 조성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된 6개의 길을 말하며, 현재 삼남길(총 100㎞/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의주길(총 56.5㎞/고양시~파주시), 영남길(총 116㎞/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조성돼 역사적·경관적·생태적 체험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운영센터 (☎031-231-8574~5)로 문의하면 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