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4일부터 관내 청년들을 평택 주한미군 기지 취업과 연계해 주는 ‘주한미군 취업 연계 얼 컬리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주한미군 취업 연계 얼 컬리지 프로그램은 영어·직장·위생·안전·마케팅 등의 교육을 수료한 지역 청년을 주한미군기지 K-6(Camp Humphreys)로의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용산 주한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등 미군기지 내 새로운 취업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당초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모임을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대상은 오산시내 고졸 이상 35세 미만의 청년으로, 모두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4일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로, 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서류(토익성적표 550점 이상)와 함께 이메일 접수처(osanearlybird2014@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한모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설명회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얼 컬리지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