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나타나는 우울감인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감정 다독임 프로젝트’ 부모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부모교육은 마음과 감정연구소 조병은 소장이 ‘부모-자녀 감정조절 코칭’을 주제로 부모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녀의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각 차수별 선착순 15명을 모집하고 있다. 

1차는 오는 4일, 2차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민 여러분 모두 감정적으로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시기에 가족이나 또래 또는 이웃 등과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일상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감정 다독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9일까지 ‘당신의 마음을 다독(多讀)여 주세요’라는 주제로 관내 학부모 또는 청소년들이 평소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을 덜고 위로를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 공간인 ‘무인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자신 또는 친구의 고민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양식에 맞게 기재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정서 지원을 돕는 희망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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