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은현면 용암리 일원의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우유 일반산단은 기존 양주시 덕계동과 용인시 기흥구의 노후화된 우유공장을 통합한 것으로, 단일 우유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공장 산업단지이다. 19만5천760㎡ 부지에 건축총면적 6만4천87㎡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동·생산동·공무동·분유동·수유동·창고동 등을 갖추고 하루 1천690t의 원유를 처리해 70여 개 품목, 일 최대 500만 개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는 일부 생산품목에 대해 시범 가동 중이다.

서울우유 통합 신공장은 순차적으로 설비를 갖춰 생산라인을 늘릴 계획으로, 양주공장 이전을 완료하는 2021년 4월부터는 전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우유 통합 신공장 준공으로 800여 명의 직간접적 신규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장 견학, 체험시설 운영 등 6차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준 서울우유협동조합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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