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1일 고양시가 시청사 주차장 등에 임시 민원접견실을 선보였다.

이는 시청사를 찾는 민원인 중 무증상 확진자와 출입하는 배달원 등으로 인한 감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민원인과 소속 공무원 간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조치이다.

임시 민원접견실은 민원 응대 및 직원 휴게 등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11일까지 운영된다.

이곳에는 민원 전문인력 배치와 함께 가림막 설치 및 마스크 착용, 방역활동 등 코로나19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세심한 주의가 기울여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원접견실에서 민원상담 및 민원업무를 지원함으로써 민원인이 부서를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