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송호섭(한의과대학장·침구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일 가천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오는 2024년까지 총 43억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융합적 접근을 통한 뇌졸중 한의치료기술의 도출, 기전규명 및 표준화, 뇌영상 기반 뇌졸중 한의치료기술의 의학적 검증, 뇌졸중의 한의치료기술에 대한 생체 신호 기반 예후 모니터링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추진한다.

송 교수를 비롯해 한의대 강기성·김창업·김송이·황지혜·신명숙·이동헌 교수, 의대 장근아·이영배·백현만교수, 약대 최지웅 교수, IT융합대학 전자공학과 김영준·조성보·유호천 교수 등이 참여한다.

연구팀은 EEG(뇌파도검사), EMG(근전도검사) 등의 생체신호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SPECT(단일광자방사형컴퓨터단층촬영)등의 뉴런 이미지 모니터링을 통한 한의치료기술 선정, 진단 및 치료라는 융합적 접근방법을 이용해 기존 한의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호섭 교수는 "이 연구는 융합의학 기반 플랫폼 구축, 뇌졸중 치료기술 개발 및 웨어러블 모니터링을 통한 언택트 의료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단순히 연구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개발된 한의치료기술이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한·양방 협력을 통한 환자 본위의 융합의학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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