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해 제2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의회가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해 제8대 후반기 첫 회기인 제265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65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의사일정 관련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번 회기는 오는 18일까지 19일간이다. 기획행정위원회를 비롯한 4개 상임위원회는 1일부터 8일까지 소관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제출된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의회운영위원회의 경우 이경애 의원이 새롭게 위원으로 선임돼 심의활동을 벌인다.

윤태천 위원장과 유재수 간사를 선출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부터 16일까지 시 집행부가 제출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총 43건에 이르는 부의 안건의 최종 의결은 18일 본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회기는 최근 발효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방역지침에 의거해 운영된다. 개회식 및 1차 본회의는 약식 절차로 실시했고, 참석 인원도 최소화했다. 또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비말 차단을 위한 투명가림막 설치를 완료했으며, 상임위 회의 시 참석 공무원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국·과장으로 제한해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박은경 의장은 개회사에서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회기를 맞는 만큼 새로운 역할에 충실하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므로 대면회의 최소화 및 회의 참석 인원 제한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회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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