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가 지역 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및 성금 3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지난 1일 하동평 협의회장 등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 회장단은 시청 2층 평화누리실에서 이재준 시장에게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기원’ 및 코로나19 극복 마스크 및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협의회 소속 여성분과 위원들이 직접 수제 면 마스크 360매를 비롯해 일회용 마스크 2천 장 및 KF-94 마스크 1천 장 등 총 3천360매였고 소속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300만 원이다.

전달식에서 하동평 회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평통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하며 2020년 활동방향인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소속 협의회원들이 이 같은 정성을 모았다"며 "특히 코로나19 예방에 힘쓰시는 시장님 및 공무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저희들이 작은 정성을 담은 마스크 및 성금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민주평통의 모범적인 봉사활동과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마스크와 성금은 고양시민들의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유용하게 잘 쓰겠다"고 화답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