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19년도 재정집행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알기 쉬운 결산 보고서 ‘O! 살림살이’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기존 결산서는 수천 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용어, 복잡한 결산 통계 등의 이유로 재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와 접근성이 떨어져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결산 용어를 쉽게 풀어 핵심사항을 20쪽 정도 분량으로 요약한 ‘O! 살림살이’를 제작해 시민들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O! 살림살이’는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영수증 형태로 작성해 도표와 그래프를 활용한 세입·세출현황과 재무제표 결산내용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도 주요성과, 예산의 흐름, 회계현황, 세입·세출 구조 및 결산액, 자산과 부채, 타 지자체와의 주요지표 비교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O! 살림살이’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달 초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기수 회계과장은 "결산결과를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 재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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