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매년 9월 첫 주)’을 맞아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가평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천 명에 한해 익일 내로 카페라테 기프티콘이 참여자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본인의 혈압·혈당 중 한 가지를 측정 후 참여주소(http://pf.kakao.com/_TLdgxb/55175081), 카카오 채널 검색(‘가평군보건소’ 검색, 채널명 내 혈압 알기 캠페인), QR코드 중 한 가지로 간편하게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인구 밀집 장소에서 진행했던 대면 캠페인을 지양하고 비대면 모바일 캠페인(24시간 상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모바일의 강점을 한껏 살린 ‘채널 공유 친구 추천 릴레이’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의 혈관건강을 챙기고, 다함께 모바일 커피쿠폰도 받아 갈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건강문화를 지향한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참여 유도 인원에 따라 지역사랑화폐 (50명 이상 5만 원, 25~49명 2만 원)도 선착순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레드서클(Red Circle)’이란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전국 단위 합동 캠페인으로,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해 내 혈관수치를 아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첫걸음임을 인식하게 하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적극적인 예방 및 관리가 중증 합병증(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의 발병과 진행을 막을 수 있음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레드서클 캠페인’ 문의는 가평군보건소 방문보건팀(☎031-580-2838)으로 하면 안내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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