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읍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며 빛나는 공동체의식을 보여줘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시와 봉담읍에 따르면 봉담읍은 새마을부녀회, 의용소방대, 봉담로타리클럽 회원 등 40여 명과 지난 달 1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0일간 피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해당 가구는 모녀가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실질적인 경제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침수피해를 입어 거주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새마을부녀회와 의용소방대는 가재도구 반출과 정리를, 봉담로타리클럽은 자체 재원을 투입해 누수공사, 도배, 화장실·싱크대·신발장·장판 교체 등 집 수리를 도맡아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켰다. 

이에 대해 봉담읍 관계자는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려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역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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