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발굴조사를 통해 본 경기도 사람들의 생활상’을 테마로 ‘2020 경기문화유산학교’ 강의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20 경기문화유산학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교양강좌 프로그램으로, 도내 고고학 발굴조사에서 밝혀진 유적과 유물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경기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조명해 보고 발굴 문화유산과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개 주제로 구성된 이번 강의는 ▶제1강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활 ▶제2강 신석기 사람들의 삶과 생활 ▶제3강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활 ▶제4강 백제 사람들의 삶과 생활 ▶제5강 발굴유적으로 알아보는 복식문화 ▶제6강 가마터 발굴로 알아보는 도자문화로 진행된다.

땅속에 묻혀 드러나지 않았던 유적은 개발로 인해 발견되고 발굴조사가 진행되지만 대부분 기록으로만 남겨지고 사라진다. 이번 강좌는 제한적으로 공개되는 발굴유적 정보를 일반인에게 알리고 공유해 우리 주변 문화유적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사라진 도의 발굴유적을 통해 옛 경기도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ggcfkr)에서 실시간 공개되는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 100명에게는 강의 자료 도서를 제공하며, 온라인 강의실은 선착순 40명이 참석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3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의 지지씨 멤버스(https://members.ggcf.kr/events/145)로 접속해 하면 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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