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새롭게 도입한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LIG넥스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2일부터 인천공항 운영 현장에 시범 도입한다.

신규 로봇은 총 7대로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설과 지상조업지역 등에서 우선 활용된다.

이 로봇은 배터리가 필요없는 기계식 웨어러블 로봇으로 근무자들이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작업 시 손과 팔에 가해지는 하중을 몸 전체로 분산시켜 근육 피로도를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공사는 웨어러블 로봇 도입으로 작업능률을 향상시킴으로써 근로자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항공기 안전운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시범 도입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정준 공사 스마트추진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인천공항 운영 현장에 도입해 공항 근로자와 여객 모두에게 안전한 인천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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