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체육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공스포츠시설 점검에 이어 2단계로 강화군에서 공공기관 및 공원, 경로당 등에 지원한 각종 운동기구 등 공공체육 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2일 군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수도권의 최대 관광지인 강화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강화군체육회 임직원 및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1차적으로 인구수와 이용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강화읍 내 공공체육시설물 16곳을 대상으로 방역을 추진하고, 점차 면단위 체육시설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방역에 소요되는 물품은 강화군청과 보건소에서 소독약·분무기·장갑·방역복 등을 지원받아 2개 조 10명으로 구성된 방역반이 매일 방역한다.

강화군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을 예방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봉사를 필요로 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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