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일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남부지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김보라 시장, 이규민 국회의원 등 17명의 소규모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간 경기남부권역(안성·오산·평택·용인) 고객들은 원거리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경기지사 및 경기동부지사에서 수행하는 능력개발, 능력평가, 외국인고용지원, 숙련기술진흥사업 등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지사 신설로 인해 경기남부지역에 소재한 연간 150여만 명, 1만8천 개 기업의 고객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증대시켰으며, 자격증 발급 및 응시자격서류 제출 등 각종 민원처리를 위해 수원·성남시 및 충남 천안시 등으로 가지 않아도 공단의 인적 자원 개발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경기남부지사 신설로 경기남부권역 인적 자원 개발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며 "지사 개청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 지원과 기업 경쟁력 발전에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에서 "경기남부지사가 신설되며 안성시민을 비롯한 경기남부권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종합 인적 자원 개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규민 의원은 "경기남부지사가 기업 인적 자원 개발 역량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HRD 허브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남부지사는 앞으로 경기남부권역을 중심으로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 자격검정, 숙련기술장려사업 및 고용 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며 산업인력 양성 및 수급 효율화를 도모하게 된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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