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이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행복한 동행’ 사업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구급상자와 약달력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3일 이천시에 따르면 관내 저소득 어르신 318명을 대상으로 소화제, 해열제 등 비상상비약을 담은 구급상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약복용을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약달력도 전달한다.

특히 어르신들이 약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각 상비약에는 복용법을 알기 쉽도록 그림과 큰 글씨가 새겨져있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지원대상자는 지난 1월 실시한 복지대상자들의 욕구조사 결과를 근거로 비상상비약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와 만성질환으로 약복용 지도와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로 선정했다.

전달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각각 전달하고 올바른 약복용을 위해 약품에 대한 설명을 진행키로했다.

또한 각 위원들이 대상자들이 제대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1대 1로 지속적 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이천시 행복한 동행 ‘1인1나눔 계좌갖기’를 통한 정기 후원금과 일시적 성금을 재원으로 마련했다.

한편 이천시는 행복한 동행을 통해 이천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의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필요한 곳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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