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상인회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5일, 6일 양일 간 자발적 주말 휴무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상인회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대룡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교동면 일원 100여 개 점포 중 95개 점포가 참여하는 자발적 주말 휴무를 결정했다. 또한 주말 휴무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방송 등 지역 홍보를 진행했다. 

최성호 회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 방지에 상인회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휴무기간을 이용해 자체 방역활동을 하는 등 상인회가 앞장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주말 휴무를 결정해 주신 상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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