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인 ‘테마가 있는 지식 여행’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7일 대추골도서관에서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의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 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8·15일 영통도서관에서 이동섭 작가의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 등으로 이어진다.

9일 호매실도서관에서는 유튜브 맘스라디오 대표 김태은 작가의 ‘엄마만의 콘텐츠로 유튜브 세계에서 성공하는 법’ 강연이 진행된다.

10월 8·15·22일 태장마루도서관에서는 우응순 고전인문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강좌 ‘나와 세계에 관한 오랜 질문’, 24일 망포글빛도서관에서는 박정호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산업정책실장의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일자리와 직업의 세계’ 등이 마련된다.

10월 23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양정숙 작가의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 29일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기설 미래비전평생교육원장의 ‘fun으로 소통하라’ 강연도 들을 수 있다.

11월 4·11일 대추골도서관에는 이명옥 사바나미술관장의 ‘국민화가를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 6일 광교푸른숲도서관에서는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의 ‘도시와 건축으로 읽는 대한제국’ 등 풍성한 강좌가 운영된다.

모든 강연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사전 등록자는 문자로 온라인 링크를 안내받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강연을 주관하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테마가 있는 지식 여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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