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최현정 작 ‘보랏빛 향기’ 2.조선진 작 ‘코로나’3.홍창희 작 ‘Silence’4.박성우 작 ‘귀로’
1.최현정 작 ‘보랏빛 향기’ 2.조선진 작 ‘코로나’3.홍창희 작 ‘Silence’4.박성우 작 ‘귀로’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의 안정을 위해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그 두 번째 전시로 ‘2020 아트뮤지엄 려 전시 공모’ 선정 전시 ‘제34회 은모래 사진동우회 정기전’을 연다.

은모래 사진동우회 회원들이 각기 다른 주제 아래 본인만의 색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피사체를 다양한 시각과 감성으로 표현한 전시다. 사진이라는 예술의 한 장르를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가슴으로 담아낸 27명의 작품 54점이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아무렇지 않던 일상이 특별해지고 몸과 마음이 지쳐 여유를 잃어가는 지금의 시기에 이번 전시가 잠시나마 휴식이 되고 희망이 되길 바라며, 직접 미술관을 방문해 볼 수는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트뮤지엄 려는 작품을 디스플레이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한 후 여주시청과 여주박물관에 링크를 걸어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여주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홍보 밴드인 ‘여울림 밴드’와 같이 SNS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하반기 ‘아트뮤지엄 려’의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미술관 홈페이지에 우선 게재할 계획이다.

아트뮤지엄 려 관계자는 "아름다운 경관과 사물의 색다른 해석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며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여주시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주예술인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담아낸 다양한 사진작품의 세계를 느낄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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