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삼성카드㈜가 유기동물 입양 등 반려동물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3일 북부청사에서 이용철 행정2부지사, 이인재 삼성카드 부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반려동물 전문 애플리케이션 ‘아지냥이’를 운영하는 삼성카드와 함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한다. 양측은 해당 앱을 활용해 2023년 9월까지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공동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현재 55만여 명이 이용하는 아지냥이 앱에서는 품종별 양육·건강 정보, 전문 수의 상담, 정서 관리, 산책 이력 관리,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제공된다.

도는 아지냥이 앱을 통해 펫티켓(반려동물 공공예절), 유기동물 입양 등 민선7기 주요 동물 보호·복지정책을 홍보한다. 또 반려견놀이터, 반려동물 장묘업체 등 도내 동물 관련 시설과 유기동물 입양 방법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그 뿐만 아니라 아지냥이 앱을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도민에게 사료와 간식이 포함된 5만 원 상당의 감사박스를 제공하고, 반려동물용 배변봉투함을 공동 제작해 ‘흔적 안 남기는 반려견 산책’ 캠페인도 벌인다.

이용철 부지사는 "삼성카드와 다양한 동물 보호·복지정책을 도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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