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이 보유 중인 행정·일반 공유재산은 토지 2만2천27필지, 약 22.1㎢로 각 부서별 재산관리관이 오는 10월 27일까지 현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현지 조사를 통해 공유재산 관리대장과 불일치 재산 색출, 무단 점·사용 여부, 사용·대부재산의 적정사용과 불법사용 여부, 행정재산이 사실상 용도 폐지해 일반재산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군은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공유재산 관리대장을 정비해 관리 누락재산에 대해서는 권리보전에 필요한 조치를 하고, 무단점유 재산에 대해서는 변상금 부과와 대부계약을 통한 합법적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보존부적합 소규모 공유재산에 대해서는 매각을 통해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등 실질적인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의 재산인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행하는 공유재산 실태조사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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