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일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위원회를 열고 지역 내 33개 업체에 4억1천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은 현장 진단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조 중소기업을 발굴해 컨설팅·기술 지원·마케팅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3년 평균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 소기업으로, 기업당 3개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최대 5천만 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인천중기청의 올해 지원 예산은 18억3천여만 원 규모로, 1차 사업에서는 54개 사에 14억3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2차 사업에는 협약 취소, 협약금액 조정 등으로 인한 불용액 발생을 고려해 잔여 금액 3억9천여만 원의 105%인 4억1천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12개 기업에서 총 37억 원을 신청했으며, 전문가 진단 및 평가 등을 거쳐 최종 33개 기업을 선정했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이번 모집에서도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 제조 소기업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선정 기업들이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을 활용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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