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가평군 북면 화악리 양계장 모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농장 주 등이 집에 비치된 소화기 2대로 초기에 진압한 덕분에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4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개인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사람을 ‘화재현장지킴이’라고 말한다는 것. 

소방서는 화재현장지킴이로 활동할 경우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원해 주변의 초기 화재진압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가평소방서는 이날 화재현장지킴이로 활동한 농장 관계인에게 소화기를 지원했다. 

 김전수 가평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고 꼭 설치해 주길 당부드린다"라며 "화재 발생 시 주변의  초기 화재 진압이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