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취약계층 알레르기 질환 환아의 적절한 치료를 돕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14일부터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수급권자 및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이하 가정의 자녀로 아토피피부염(L20), 천식(J45), 알레르기 비염(J30) 질병코드로 진단받은 만 18세 이하 (2002년 이후 출생자)이다.

지원내용은 1인당 30만 원 한도 내에서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치료비(진료비, 약제비) 중 본인부담금이며, 비급여인 보습제, 한약, 보조식품, 소모품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상병코드가 명시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원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건강보험증이나 의료급여증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을 가지고 광명2동에 위치한 광명시 시민건강증진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주거, 식생활, 미세먼지 등 생활환경의 변화에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성인기에 복합적으로 진행되어 더 악화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알레르기 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환아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콜센터 ☎1688-3399 또는 광명시 보건소  시민건강증진센터팀 (☎02-2680-0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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